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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락 성낙복 형제 IT기업 ㈜인터버드 대통령장관표창 3백만불 수출의탑수상
영도구 멀티미디어지원센터에서 2002년 창업, 15년 만에 3관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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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2-18 조회 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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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락 성낙복 형제 IT기업 인터버드

대통령 장관 표창, 3백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영도에서 2002년 창업, 15년 만에 3관왕 쾌거


부산의 IT 회사 인터버드 성낙복(46) 대표와 성수락(49) 회장 형제가 지난 5무역의 날을 맞아 각각 대통령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300만 달러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사진설명: 문재인 대통령과 성수락 회장(왼쪽) 성낙복 대표가 수출의탑 및 대통령상 수상 기념  촬영  <사진출처=청와대> 


2002년 부산 영도구 남항동 멀티미디어지원센터에서 자본금 1억 원으로 설립된 인터버드는 2003년 반도체 거래 솔루션 ‘ICpart.com’(국내)‘IC2IC.com’(해외)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 전자부품/반도체 데이터시트 검색엔진 올데이터시트(이하 Alldatasheet.com)’를 개발하여 세계적인 반도체 데이터시트 유통 서비스 제공업체로 거듭 성장하였다.

 

Alldatasheet.com의 전자부품/반도체 데이터시트 검색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마지막 알파벳 제거 알고리즘을 이용한 반도체 부품 검색이라는 명칭으로 특허 출원이 완료(특허출원 제2017-0089737)되었다.

 

인터버드에서 개발한 국내 최대 해양정보서비스 ‘Badatime.com’은 저작권등록완료와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며 컴퓨터를 통해 제공되던 모든 서비스들을 모바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사업 확장 및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2007IHS 글로벌 스펙을 시작으로, Premier Farnell UK, 뉴욕 허스트 일렉트로닉스, 2013SupplyFrame 등 다양한 배너 광고 계약 체결을 성사시켰으며 해외 글로벌 반도체/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 업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200840만 달러이었던 수출액이 2013140만 달러, 2014274만 달러로 약 700% 이상의 수출 증가율을 달성했으며 2018년 수출액 목표는 500만 달러다.

 

인터버드(INTERBIRD)의 로고는 "INTERNET""BIRD"의 의미 합성어로 구성되어 있다. 인터버드는 전 세계 반도체 등 전자제품 거래를 중개하는 웹사이트 아이씨파트’ ‘올데이터시트등을 개발해 운영 중인데 해외 접속자만 하루 50만 명에 달하다 보니 배너 광고 수출액이 올해 300만 달러가 넘어 지역 IT 회사가 당당히 수출 역군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IT 기업이 10년 이상 생존하는 확률은 10% 이하인데 인터버드의 경우 창업 후 15년 만에 300만 달러의 사이트 배너광고 수출을 달성하게 된 것은 창업자인 컴퓨터 프로그래머 성수락 회장의 거시적인 혜안이 노둣돌 역할을 하게 되었다.

 

고교 2년 때부터 컴퓨터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등 비즈니스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지닌 그는 은행 신용정보검색 프로그램, 신문사 CTS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1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반도체 광고 시장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반도체 광고시장은 국내 중소기업은 기술력이 부족하고 대기업은 IT전문 인력의 인건비 부담으로 뛰어들지 않은 틈새시장이다. 인터버드는 기술력을 갖추고 미국, 인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IT 전문 인력을 갖춘 부산의 장점을 살려 미국 등 반도체 선진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는데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인터버드에게 광고 사이트 제작과 운영을 맡긴 것이다.

 

인터버드는 4개 팀 IT 전문 인력 25명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이버 정보 검색과 비즈니스를 펴고 있으며 미국 중국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 광고를 11개 국어로 번역해 운영하고 있다.

 

#신중년 5060세대 일자리 사업 추진   

성 회장은 인터버드 운영을 동생인 성낙복 대표이사에게 넘긴 후 앞으로  50세 이상 장노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과 영농법인, 영어법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농업인 식물공장을 건립해 밀폐된 공간에서 LED 광을 이용해 상추 토마토 고추 배추 등의 무공해 채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컴퓨터 자동프로그램으로 개발한다.

 

바닷물 오염과 해양수산 자원 고갈에 대비해 육상에서 친환경양식시스템인 바이오플락(BFT, Biofloc), 순환여과식양식장(RAS)을 조성한다. 친환경 양식장은 바다고기 민물고기 새우 등을 연중 생산해 도시민에게 싱싱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중국 일본 등지로 수출하는 첨단 수산업으로 50세 이상 장노년 근로자들을 중점 채용할 계획이다.

 

전통문화 복원에도 관심이 높다. 통일 신라 시대의 유물인 주령구(酒令具)1975년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에서 출토된 정사각형 면 6개와 육각형 면 8개로 이루어진 14면체 주사위이다. 정사각형 면의 면적은 6.25, 육각형 면의 면적은 6.265로 확률이 거의 1/14로 균등하게 되어 있는데 14면체에 다양한 벌칙이 새겨져 있어 귀족들이 술자리에서 놀이를 할 때 사용했다. 성 회장은 주령구를 복원해 신라향가와 함께 한국문화관광콘텐츠 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된 주령구에 새겨진 벌칙 곡비즉진(曲臂則盡) 팔을 구부려 다 마시기

 

이밖에도 독자에게 매달 1,000원을 주는 광고신문인천~서해~남해~부산 간 해상 마리나 스테이션 등 구미 에서 성업 중인 해양 마리나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사무실로 사용키 위해 최근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5층 건물을 매입하였다.

 

성 회장은 요즘 청년 장년 노년 공히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며 자금이 있어도 무슨 사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이 많은데 10년 앞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일자리를 찾아 꾸준히 종사하다보면 사회적 책임은 물론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 많다“특히 50대 이상 인생 3모작의 일자리는 건강한 노후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에 50대가 되는 내년부터 5060 장노년 세대를 중점 고용하는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원 기자 lyma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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