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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사원을 중용하는 젊은 기업
불경기를 다변화로 이겨내고, 시니어사원을 중용하는 젊은 기업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8-03-09 조회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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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를 다변화로 이겨내는
시니어사원을 중용하는 젊은 기업 ㈜마이텍


 봄비가 억수 같이 내리는 날, 취재단은 시니어 일자리를 찾으러 부산의 강서구 미음에 갔다.

너무 세차게 내리는 비로 인하여 안전운전에 방해가 되었다. 그러나 기자는 시니어일자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느키며,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벗삼아 ㈜마이텍을 찾았갔다.

 
 ◈ ㈜마이텍 ◈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로에 위치한 ㈜마이텍은 각종 선박, 산업, 원자력발전용 열교환기 (Heat Exchanger), 압력용기 (Pressure Vessel), 공기예열기, 폐열회수 장치를 전문 제조하는 기업으로 국내•외 발전플랜트, 원자력, 건설 공조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품질혁신활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수출지향 기업이다.



(㈜마이텍 사무실)
 

2003년 회사설립 후 2007년부터 벤처기업으로 최근 국내 해운조선업의 불황을 이겨내기 위하여 자체적으로 사업의 다변화를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선박 및 산업용 열교환기』 제조이다. 2016년에는 부산고용대상과 벤처기업인상과 더불어 〖부산 시니어일자리 창출기업 인증〗도 받았고 작년 연말에는 조선해양 우수기자재업체인증과 함께 벤처유공진흥 표창도 받았다.

  


(오른쪽:조향래과장,박근우이사)


◈ ㈜마이텍의 시니어사원 ◈

 총사원 65명에 50세이상 시니어 사원들이 14명으로 20%이상이다. 근무는 일반사원들과 동일하게 8시간이며 연봉 2,500부터 전문 인력으로 가면 6,500까지 다양하다. 사원 충원방법은  워크넷과 인력충원업체 그리고 중•소기업 인력박람회를 통하여 충원하고 있다. 회사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강서구 산업단지에 위치하여 회사까지 출•퇴근하기에 거리가 있는 인근 거제, 고성, 통영 등지에서 출근하는 사원들을 위해 사내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사원 중 최고령자는 76세이며 담당업무는 『회사건물 및 시설물관리와 공무를』 맡아 2010년부터 8년째 근무하고 있고 또 한분은 68세로 과거에는 타 업체에 위탁관리 해오던 『사내환경 및 정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마이텍 박근우 전무이사는 “조선경기 위축으로 사업의 다변화를 하게 되면서 기계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 경력자들을 열교환기 성능시설도입 시, 기계실에 자연스럽게 모셔오게 되었다”한다.

시니어 사원의 강점을 묻는 말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력자로써 젊은 직원보다 실수가 적다고 한다. 향후 경기가 좋아지면 시니어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한다. 벤처 기업이라는 지식과 창조적인 기업기반에 경험과 노련미까지 있는 시니어 사원과의 조합은 가장 완벽함에 가까울 듯하다.


◈ 앞으로의 계획과 건의사항 ◈ 

정부에서 실시하는 법정근로시간단축 연장근무 문제점을 시니어일자리를 통해 해소할 생각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주문생산방식을 회사가 추구하는 이상 시니어 경력사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한다.  


부산시에 건의사항은 회사가 강서 산업단지에 위치한 특성상 사원 충원 및 직원 출퇴근 시에 교통이 불편한 것이 문제로, 부산시 차원에서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며, 경총 노사 발전기금과 상공회의소에서 1인 30만 원 정도 지원되던 기숙사비가 1년 만에 끊기는 것이 아쉽다고 박 이사는 말했다.

기숙사는 직원복지차원에서도 필요하며 또한 주변 마을이 다소 활기를 띠고 지방 인재 기용에도 강점이 되었으며 형식적이기 보단 실질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피력했다.



 

 기자는 2018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4차 산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상상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한국의 조선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핵심기술 역량 강화와 상생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조선 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오상근,고야재기자 yajae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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