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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인재 육성하는 호암장학회-박학배 회장 25년째 장학회 운영
재단법인 승격시키기 위해 ‘장학인의 밤’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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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3-11 조회 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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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산 산자락과 광안리해수욕장 중간에 위치한 광안동의 옛 지명은 호암(虎岩, 호랑이바위) 마을이다. 금련산에서 동남쪽으로 내려오는 중턱에서 수영로 사이의 골짜기를 경계로 동쪽에 장대골 마을이 있고 서쪽에 호암 마을이 나타난다.


수영구 인재 육성하는 호암장학회

박학배 회장 25년째 장학회 운영

호암마을의 정기를 받은 지역 상공인들이 25년째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어 단연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시 수영구 광안4동 호암장학회(회장 박학배). 장학회는 지난 223일 광안 4동 주민자치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거주하는 고등학생 6명을 선정해 300만원(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지난 2월 23일 광안4동 호암장학회가 장학금 수여식을 가진 후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화이팅'을 외쳤다.


비록 대기업이나 시 군 구 자치단체 단위에서 운영하는 장학회에 비해 규모나 액수가 미미하다 할지라도 동() 단위 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된 소규모 장학회를  1993년 이후 현재까지 27백여만의 장학기금을 적립하였으며 1995년도 1회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19명의 학생들에게 1358만원 장학금을 지급했다는 점에서 마을단위 복지 사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호암장학회는 호암 마을이 안태 고향인 박학배 회장이 언론사에 재직 무렵인 19937131,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광안동 지역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장학기금을 모아 설립해 지금까지 100만원 이상을 출자한 이사 14(부회장 박무길 이평수, 총무이사 오상희)5만원 이상 출자한 회원 2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성과는 장학회를 광안4동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관리하며 관내 수영중학교, 동아중학교 출신과 부산지역 고등학생들을 위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어 지역 인재 육성과 함께 동민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박위용 동장은 수영구 관내 동 단위 장학회 중에서 가장 활성화 된 망미1, 민락동 두 곳은 관내 업체와 주민 수도 많지만 광안4동은 주민과 업체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도  불구하고 호암장학회가 활성화 된 이유는 유서 깊은 호암마을의 정기를 받은 지역민들의 애향심과 박학배 회장님의 25년간 한결 같은  봉사의 덕택이라고 말했다.  즉 수영구 일대는 조선시대 좌수영이 위치한 곳으로 향약인 덕업상권, 과실상규, 예속상교, 환난상휼과 같은 반관반민 형태의 주민자치 전통이 면면이 이어 내려오는 유서깊은 지역 임을 알 수 있다.


광안4동주민센터에서 박위용 동장, 박학배 호암장학회 회장, 오미옥 행정사무장이 포즈를 취했다.      


호암장학회 유래인 범바위(虎岩)는 조선시대 지금의 성분도 치과 병원 앞에 범의 형상을 닮은 큰 바위가 있었는데 어느날 해질녘에 이곳을 지나가던 한 나그네가 이 바위를 보고 범이 나타난 줄 알고 혼비백산하여 온마을이 떠들썩했다고 전한다. 그 이후부터 이곳을 범바위(虎岩)라고 불렸으며, 범바위 부근의 마을을 호암마을 또는 범바위골이라 불렸다.


박학배 회장이 호암(범바위)에서 호암마을의 유래를 설명하였다.  

 

마을주민들이 이 범바위(虎岩)를 마을 수호신으로 섬겨 왔으나 6. 25 전쟁 당시 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그 흔적이 사라졌으며 20059월 마을 어른들이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이곳 쌈지공원에 범바위를 복원하였다.

 

예부터 김씨 박씨 안씨 오씨 집안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동제를 봉행하던 곳에 제당 호암당을 옛 수영성 장대(將臺)터 일대에 건립하였다. 장대는 조선 수군들이 무술을 닦고, 무술시험을 보던 연무정이 있었던 곳으로 1868(고종 5) 8월 조선 정부의 천주교 병인박해 당시, 천주교인 이정식(李廷植) 등 신도 8명이 참수형을 당한 곳으로 천주교 부산교구 장대골 순교성지가 조성되어 있다.


 

 

도시화가 진행되며 주택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호암 마을의 옛 흔적은 찾을 수 없으나 호암초등학교·호암유치원·호암장학회·호암노인정 등과 광안 4동 일대의 소도로와 골목길의 새 주소로 호암로·호암로 30번길 등이 표기되어 이곳 일대가 호암 마을이었음을 알 수 있다


 

박학배 회장은 어려운 삶 속에서도 이웃들이 힘과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 갈수 있게  더욱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장학기금 3억원까지 모아서 재단법인 호암장학회로 승격시키기 위해  장학인의 밤행사를 개최해 회원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안4동 호암장학회 회원가입 문의전화

박학배 회장 010-5675-1087, 오미옥 광안4동 행정사무장 051)610-5983

주원 김영수기자 lyma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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