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2기] 펀북놀이터

노년기는 누구나 맞이해야 할 발달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남아 있는 자신의 인생을 건강하고 창조적으로 영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큰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 스스로 주도하여 내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창조적 활동의 의미를 부여하여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활동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독서활동은 노년기에 겪는 내적 갈등과 감정, 욕구, 생각을 다시 경험할 수 있게 해, 결과적으로 고통이나 상처, 

아픔을 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활동이라 생각한다.

또한 독서활동은 건강을 위한 치료적 차원뿐 만 아니라 예방적 차원에서도 가치를 가지며 노년기 발달과업인 통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재료이다. 

그러나 노인을 위한 독서 치료 활동은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는 선생님들의 의견이 많았다. 취미나 흥미를

가진 이의 활동으로 여겨지는 것에 안타까움을 이야기 나누면서 노년기 독서 치료를 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각 주제별로

설정해 보았다.

이번 모임에서는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상처나 문제를 직시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줄 수 

있도록 우리 선생님들이 노력해 보자는 의지를 다지며, 그러기위해서 우리 선생님들이 먼저 행복하자는 따뜻한 

덕담으로 만남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