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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6기]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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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과 열정을 가진 50+세대가 활동하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소개합니다.

나들이 커뮤니티 2024년8월28일 아르떼뮤지움(부산) 관람 활동하였습니다

나들이 커뮤니티 2024년8월28일 아르떼뮤지움(부산) 관람 활동하였습니다
작성일 2024-08-29 조회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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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아르떼뮤지움  #50플러스  #아리  # 

아르떼 뮤지움 참괸기(2024. 8. 28)
                                (글쓴이 나들이 커뮤니티 회원 : 김*덕)
날씨가 점심나절 오락가락 비를
뿌리고 있었다.
종전 계획대로 아르떼 뮤지엄 관람을 위해 약간의 문화 충족을 위한 설레임은 있었다.
평소의 참여율을 훨씬 뛰어넘는 100% 초호화 출석율(14명)을 자랑하며 새로운 문화 탄생에 호기심으로 달려왔다.(오후3시- 오후7시 20분)
오늘 여기에서 무엇을 느낄까?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는 문화적 시각으로 무엇이 다른가?
사람마다 개인적 경험과 감성이 다르므로 뭐라 말할 수는 없다.
전국에 이런 디지털 뮤지엄이 네 군데가 있다 한다.
그곳을 방문하지 않아, 타지역 컨셉을 알수는 없다. 가령 제주도 보다 이곳이 낫다는 얘기를 할 때, 어떤 근거로 그 얘기를 하는지 그 기준이 제시되지 않았다.
이 건물 옆에는 피아크라고 대한민국 최고의 카페가 있다. 허나
그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체험 후담은 고개를 쩔레흔든다. 많은 젊은이들의 입장으로 실내가 시끄럽고, 혼란스럽다. 공간이 넓어 웅웅소리가 울린다. 쾌적하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요란한 관광객들의 붐비는 모습은 주말에 한 두번 늘 본다.
나들이 팀원들이 오후 3시경 아르떼
뮤지엄에 모여 입장에 관한 설명을 듣고. 까만 봉지에 쌓인 속살을 보려
고개를 기욱거리고 있었다.
개관 한지가 얼마 안되어 왁자지껄
한 분위기 속 호기심은 증폭되었다.
이곳에서 나는 무얼보며 느낄것인가
오랫동안 아날로그에 익숙해진 몸과
마음의 형식이 어떻게 작용을 할찌
간만에 들어선 시선의 향배에 우측두엽은 바쁘게 돌아갔다.
영화관처럼 관람소에는 칠흑같이 어두웠고, 간혹 배경의 내용에 따라
현란하게 시선 둘곳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 큐레이터는 어디에 갔을까?
미술관에 작품 해석해주는 해설사는 어디에도 없었다.(사람이 많아서...?)
작품 하나하나가 창의성을 가지는 동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방문객의 시선을 잡을려는 노력은 많이 있었으나, 저 개인적 취향은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였다. 보수적인 예술의 주고받음이 오랫토록 진행된 몸과 마음의 반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차라리 아트페어 형식의 아날로그 전시가 더 편안하다.
소설에도 어떤 형식이 있듯이 이곳 아르떼 뮤지엄이 추구하는 동적인 예술표현이 있지만, 종국에 이들이 추구하는 예술의 페르다임을 이해하는데는 부족했다.
단지 새로움을 추구하는 디지털의 화려한 변신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일본의 장인정신이 지금에 와서는 걸림돌이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지만, 그래도 나는 미술이라는 영역 앞에서는 조용히
그림 앞에 서서 그와 대화하고 싶다.
그의 눈빛도 찬찬히 바라보고
그들이 빗어낸 향기를 하나 둘씩 마음에 새기며 천천히 갤러리를 걷는 그 느낌이 좋다.
어쩔 수 없는 보수 객체가 되어버린
나의 예술 취향에는 여전히 아날로그가 나은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작품 전시에 이해를 돕는 팜플렛 한 장이 없다는 사실에서 의아한 눈초리와 궁색한 예술의 현장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느낌마져 들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으니 뚜렷하게
어떤게 선이라 할 수는 없다.
바다를 배경으로 그리고 조용한
라운지 B에서 커피 한 잔은 그래도
뭔가 빠져있는 조합을 만들어주었다. 이곳까지 들어오는

얼씨년스런 풍경도 있었지만, 6층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푸른 혀를 감상하는 장소치곤 나쁘지 않았다. 예약을 하지 않고 찾아왔지만, 우리 팀외는 아무도 없었다.

 박*희교수님과 이*영원장님, 김*진 선생님도 함께

해주셔서 빈 곳이 없는 꽉찬 장소이며 푸근한 만남이었다.
이곳은 평생재설계를 위한 하부적 모임이다. 교육에는 목적이 있어야하고 담는 그릇의 내용물 또한 목표에 이유있는 체계적 모습이어야 한다. 현대 노인의 경계선인 만 65세가 되면, 법적으로
노인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다.
쏜살같이 달아나는 세월 앞에 체계적인 분명한 교육의 패캐지를
미리 보며 이해하고 싶다.

점점 시간은 좁아져오고, 디지털 시대의 시선과 과물들을 어떻게 느끼며 품어야할지 아직 나는 늘 어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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