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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살인자 - 미세먼지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8-06-17 조회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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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살인자 미세먼지

 

요즈음 일기예보를 보면 미세먼지의 농도에 대한 예보가 빠짐없이 등장한다.

특히 노약자나 임산부는 외출을 삼가고 실외활동을 자제한다는 경보가 핸드폰으로 삐빅 전달되어 오기도 해

덜컥 겁이 난다.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하절기에는 답답하고 더워서 쓰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또

미세먼지가 완벽하게 차단되지도 않을 뿐더러 괜찮은 제품은 가격도 만만치 않고 일회성이라 경비 발생도 

상당하다. 그렇다면 공기청정기를 구입해야 하나마나를 놓고 고민한다. 역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어영부영 세월만 간다. 나만 그러는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도 다 그냥 살고 있는데 유별나게 구나 싶기도 

해서 묻혀 지나간다. 그렇지만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모든 기능들도 저하되고

있어 미세먼지에 취약하다. 이대로 있을 수 만은 없다.


 


# 미세먼지 왜 위험한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미세먼지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 유해 금속 성분

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를 미세먼지라고라고 

부르며 주로 도로변이나 산업 단지에서 발생한다. 자동차나 공장 가정 등에서 석탄이나 석유가 연소되면서 

배출된 인위적인 오염물질이다.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포함하여 모든 미세먼지는 

코와 기도를 거쳐 기도 깊숙한 페포에 도달할 수 있고 크기가 작을수록 혈액을 통해 전신적인 순환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하는 추세

이다.

 

#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급성 노출시에는 기도의 자극으로 인한 기침과 호흡 곤란이 발생하며, 천식이 악화되고 부정맥이 발생한다

만성 노출 시에는 폐기능이 감소하고 만성기관지염이 증가한다. 심장이나 폐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영향이 더 크며, 심지어 건강한 성인이어도 높은 농도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이러한 

증상들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

되고 있다.


 


# 미세먼지 예방 및 대처법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를 6단계로 나누어 미세먼지 예보 등급에 따른 행동요령을 만들었다.

* 좋음 : 0~30/

* 보통 : 31~80/

* 약간 나쁨 : 81~120/- 노약자들의 장시간 실외 활동 가급적 자제

* 나쁨 : 121~200/- 무리한 실외 활동 자제 요청(특히 호흡기 심질환자, 노약자) 장시간 무리한 실외                               활동 자제

* 매우 나쁨 :201~300/- 실외 활동 제한, 실외 활동 자제

* 위험 : 301/~ - 실내 활동으로 제한

미세먼지 예방이 최선이나 어쩔 수 없이 노출되어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병원에서 관리 받는 것이 

우선이다.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학문적, 정책적,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나 당장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다음과 같다.

- 가급적 외출을 삼가 미세먼지에 노출을 피한다.

실내에서는 창문 등을 닫아 미세먼지의 유입을 차단하고 흡연이나 촛불을 켜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충분한 습기 유지와 공기청정기 등을 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외 활동 시에는 식약청으로부터 허가 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되 세탁하여 재사용하면 기능이

 유지되지 않는다. 귀가하였을 때는 손 씻기, 세안, 양치를 꼼꼼히 한다.

-물을 자주 마셔 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의 오염을 줄여 나가기 위해서는 좋든 싫든 중국과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기상변화에 따른 잦은 안개와 중국발 스모그, 황사가 겹칠 경우 발생하는 환경 재앙에 대비해야 할 것이며 

석탄화력발전소, 압축천연가스(CNG)버스 등 청정 대중교통시설 운영 방안, 경유차 매연 저감 기술 등 

국내 환경기술에도 매진하여 모쪼록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이 

지속적으로 시행되어야 하겠다.

하지만 시급한 상황에 대책이 더디니 미세먼지 없는 심산유곡으로 내 몸이 먼저 떠나볼까...

 

이순/최원열 leesoon10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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