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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落傷)하면 안된다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9-10-23 조회 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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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落傷)하면 않된다

 

 

   며칠 전 언니라 부르며 상당히 친하게 지냈던 하모씨(73)가 길을 건너다 그만 낙상을 하여 어깨가 뿌러지고 골반이 나가는 등 6개월가량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한 많은 세상을 떠났다. 그 언니는 집도 두 채나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5억원을 가지고 일수를 하는 등 먹고사는 데는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고 항시 베풀며 살았다. 가끔 당신의 집으로 불러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인근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며 즐기는 날고 있었다. 그런데 이 언니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였으니 안타까움 말로 할 수 없었다. 모든 원인이 낙상으로 인하여 야기된 것이라 하니 낙상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말하고 싶다. B신문사를 운영하는 A모씨(76)는 침대에서 내려오다 넓적다리를 골절하여 대학병원에서 3개월간 치료를 받았으나 뼈가 잘 붙지 않아서 고생을 많이 했다. 지금도 지팡이를 의지하여 다니는데 거동이 많이 불편하다. 낙상을 당해보지 않아서 가슴에 와 닿지 않았는데 이러한 일들을 보면서 어르신들은 더욱더 조심해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낙상은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추락과 걸려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을 모두 포함합니다.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노인에서 발생률이 높으며, 노인 인구 비율이 늘고 의료기술이 발전하여 수명이 연장됨에따라 노인 낙상의 발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도 적어도 30년 이상 행복한 인생의 황금기를 영위해야 하는 노인에게 낙상은 가장 큰 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65세 이상 노인 중 3분의 1이상에서 년간 한번 이상 낙상을 경험한다고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의 21%가 낙상을 경험하며, 이 중 36% 이상이 약 2주 이상 입원을 하게되며, 모든 노인의 신체 손상 중 절반 이상이 낙상에 의하여 발생합니다(2011 노인 실태조사). 이처럼 낙상은 노년생활의 가장 큰 위험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상의 가장 큰 문제이며, 노인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 된다.이러한 낙상을 피하려면 반드시 다음 여섯가지를 잘 지켜야 한다고 신경정신과 의사가 강조했다. 나이가 들면 귀도 잘 들리지 않고 눈이 잘 안 보인다. 그리고 치아가 좋지 않아 잘 씹히지 않는다. 콧물 눈물이 시나브로 흐르고 다리는 천근만근이라 다니기가 불편하고, 앉아있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눈이 감긴다고 한다. 모든 신체조건과 면역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특히 낙상이나 뇌손상으로 인하여 죽음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65세 이상 되는 어른이라면 젊었을 때 보다 근력이 약해지고 운동신경이 둔해져서 신체반응이 반사적으로 늦다. 낙상을 예방하는 여섯 가지 방법을 의사에게 듣고 여기에 옮겨 본다

약물을 조심해야 된다고 한다. 어르신들은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기 때문이란다. 그 중에서 특히 불면증에 관련한 약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발륨(불안장애, 알콜 금단 증세에 사용) 벤조 디아제핀(불안증) 베나드림(항히스타민제) 등은 균형감각을 잡는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복용에 조심해야 된다고 한다.

안경과 불편한 신발로 다닐 때 시야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 균형감각을 잡지 못해 넘어지기 일쑤다. 특히 다초점안경이 위험하다고 하는데 반드시 외출할 때는 시야를 확보하는 단초점안경이 안전하며 그리고 뒷꿈치를 잡아주지 못하는 슬리퍼나 센들 역시 위험 군에 들어간다고 하니 의사의 권고데로 지팡이나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도 낙상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각종장애물을 치우던지 아니면 아예 없애버려야 한다. 집안에 놓인 전원과 전선줄 역시 보행에 방해가 되고 넘어지기 일쑤다. 젊은 사람들은 금방 털고 일어나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다르다. 반려동물도 걸려 넘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욕실은 밤에 불을 켜두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욕실은 미끄러운 장소이므로 항시 시야를 확보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는 것이다.

보행을 할 때  절대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면 반드시 화를 당하기 쉽상이다. 사계가 확실한 우리나라 기후 중에 겨울은 혹독하게 춥기 때문에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기 때문에 넘어질 확률이 80% 이상이라고 한다. 그러니 겨울에는 장갑을 끼고 다니므로 하여 낙상에 효율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길을 걸을 때 휴대폰을 보거나 어기저기 두리번거리거나 사색에 잠기는 것도 피해야 하며, 항상 정신을 차려서 걸어야 한다.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엉덩이뼈 골절의 90%이상은 낙상에 의하여 발생 하는데 넙다리뼈 경부 골절이 되면 심한 통증 및 보행 장애가 발생하고 방치할 경우 증상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 치환 수술을 하여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생명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척추 골절 낙상 후 가벼운 외상으로 생각했지만 그 이후 지속적으로 근육통 증상이 있다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뼈가 부러진 것이라기보다는 으스러져 납작하게 눌러앉은 증상을 말하며, 척추가 눌리면서 심한 경우 으스러진 뼈 조각이 신경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척추압박골절은 주로 낙상, 추락, 교통사고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야외활동이 많은 20~40대 남성환자가 많은 편이지만 노인에서는 여자 노인이 남자노인보다 많이 발생하며, 노인들은 특히 골다공증이 심한 고령 환자들이 많아 약해진 뼈 때문에 아주 작은 충격에도 뼈가 납작하게 눌리는 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낙상후 머리 손상은 넘어지면서 머리 부분을 땅이나 물체에 부딪혀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뇌손상으로 인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 머리뼈나 안면부 뼈의 골절은 낙상으로 음주한 남자 노인에서 뇌출혈의 발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음주를 삼가는 것이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빙판에 미끄러져 손목부위의 골절로 병원으로 내원하는 가 발생하며 이외에도 허리뼈나 가슴부위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낙상 중 대부분(95%)는 가정에서 발생하는데,용변을 참지 말고 미리미리 해결하는 것이 좋다. 소변은 참으면 요독증이 생겨 결국에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참다가 허겁지겁 화장실로 달려가면 넘어질 확률이 높다.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는 것이다. 화장실 가는 것이 귀찮다고 물을 적게 마기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어지럼증이 덜 하다는 통계가 있다.

하루 20분 정도 유산소 운동(빨리 걷기, 수영, 런닝머신)과 근력운동(아령, 바벨, 역도)도 병행해서 하면 몸의 균형을 잡는데 큰 보탬이 된다고 한다. 또한 태극권은 근력을 높혀주고 균형감각을 키워 낙상 위험을 줄이는데 좋은 운동이고, 평상시에도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운동만으로도 다리근육이 좋아져 또한 낙상예방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력을 강화시키며 균형감각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근력 운동은 전신 근육에 필요하지만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특히 하지 근력 운동이 필요하며, 일주일에 2-3회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근력은 90대 이후에도 운동에 의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여섯가지를 잘 지켜나가면 낙상 위험군 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노인에서 낙상으로 인한 사망은 타 연령의 10, 낙상으로 인한 입원률은 타 연령의 8배에 육박하다고 한다. 낙상으로 인한 사망 이외에도 중증의 손상으로 인해 오랜 입원으로 인한 불편과 그 후유증에 의해 삶의 질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문제를 초래한다고 한다.

편도욱, 박모경 ahwjsfl15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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