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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문화의 확산과 제도화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9-11-01 조회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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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문화의 확산과 제도화  


 따가웠던 여름햇볕이 다소 누구러진 10월 가을 어느날, 울긋불긋 가을산으로의 원정을 따라 나섰다. 한 자원봉사단체 행사에 참여하여 경주로 한바퀴 돌고 왔다수고한 당신과 함께 행복한 동행이란 플랜카드 아래 함께 여행하며 얘기를 나눴던 자원봉사자들이 의외로 연세가 많으셔서 다소 놀랐다.


 노년의 나이에 여가를 이용하여 주위에 봉사를 한다고 하지만 진작 본인들을 살펴보면 오히려 봉사를 받아야 하는 분들인 것 같아 보였다교육봉사활동자로 따라나선 나 역시 집에서 늦은 나이에 얻은 아이를 집중적으로 돌봐야 한다고 하지만교육의 기회를 나누는 활동을 하는 교육자원봉사활동이 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에게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됨을 내 스스로가 느끼기에 꾸준히 하고 있기는 하다하지만 70.80이 넘어신 어르신들이 거의 매일같이 복지관에 나오셔서 활동을 하신다는 얘기에 놀라울 따름이였다노년의 삶의 가치또 다른 행복을 찾으신 것 같았고 그분들의 활기찬 열정이 함께 한 나도 기분은 좋았다.  



 쌀쌀한 날씨가 되면 예전에는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을 돌보자는 글귀들이 눈에 띄였지만 요즈음은 나눔이란 단어들이 곳곳에서 보인다. 타인의 아픔을 걱정해 주고 도와 주는 것이 결국은 본인의 아픔을 치유하는 효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일 것이다. , 세상 사람들 서로서로가 각자의 여유부분을 버리지 않고 묵혀두지 않고 주변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며 함께 느끼며 살아가자는 것이 바로 나눔이 아닐까 싶다.


  어느 때인가부터  친숙한 단어라 사용되고 있는 나눔은 생활 여러 곳에서 볼 수 있. tv에서 나눔하였다고 방송하는가 하면  이사시 나눔마켓‘ 사용은 젊은 세대에선 자연스러우며 예전 어르신들의 무료급식소도 나눔밥상‘ 등으로 불러지고 있다한편에서 다른 편 상대방을 돌보자는 식의 일방적 단어보다는 훨씬 더 서로에게 배려해 주는 느낌이 든다.



 

  가족 구성원 수가 점차 줄고 소득격차가 심화되며 고령화 사회로 진입돠어 가는 요즈음의 한국사회가 지향해야 될 바를 적절히 나타내는 단어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사회의 다원화, 점차 심각하게 다가오는 환경문제, 자원의 생산문제 등에 있어서 나눔’ ‘공유문화의 확산은 미래에 대한 준비하는 사회현상의 일면이라고 느껴진다.




 이러한 한 예로 어느 한 마을에서는 노노케어로 일컫는 공동체사업이 잘 진행되어져 그 마을 노인들이 하나의 공유부엌에서 조리와 식사를 해결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다. 현재 각 동네마다 있는 나눔밥상의 일층 자립된 형태로 보이고 대학캠퍼스 근처의 공유 주택, 공유 냉장고 등의 또 다른 형태의 노인문화로 보인다

  정부나 지자체 등의 복지기관과의 적절한 연계를 통해 잘 발전시켜 노인층 자립의 한 보조제도로써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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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숙, 신병륜기자 ysook40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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