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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업 소복소복 탐방 취재활동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7-07-19 조회 1722
첨부

체험프로그램 운영,착한 제품 판매로 시니어 일자리 늘릴 터!

-‘착한 세상소복소복 탐방기


 ‘사회적 경제공동판매장,소복소복을 아세요?

 부산 영도구 대평동에 있는 소복소복은 마을기업인()착한 세상(대표 김정예)이 문을 연 사회적 경제공동판매점1호다.아직은 개장을 준비 중인 소복소복은1층에20여 평 규모의 판매용 제품진열공간을 두고2층은 사무실 겸 체험교실로 꾸미고 있다.


착한세상 소복소복 매장전경(왼쪽) 및 진열상품들.


 착한 세상이1호 매장을 영도구 대평동에 열기로 한 것부터가 이채롭다.해운대나 남포동 등 유동인구가 많은 소위핫 플레이스를 포기하고,이곳에1호 매장을 연 것에도 치밀한 전략이 숨어 있는 것.규모가 작은 영세업체라 핫 플레이스에서는 대형 매장 등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이른바 경쟁이 치열한레드 오션을 피하고 새로운블루 오션을 선택한 셈이다.게다가 영도다리의 도개로 최근 들어 영도의 관광화가 탄력을 받으면서 유입 인구가 크게 늘고 있고,중구 남포동 등과는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팝업카드,양말인형 등 소품에서부터 유기농 발효식품까지 다양하다.광안대교 거북선 등 각 부산 경남 등지의 명물과 특성을 보여주는 모형을 디자인해 만든 엽서모양의 팝업 카드나 양말을 이용해 만든 어린이 선물용 양말인형,조개껍데기로 만든 앙증맞은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팝업카드 등의 소품은 별도의 공장을 두지 않고 소복소복에 주문이 들어오면 어르신들이 집에서 만들어 매장으로 가져온다.어르신들이 이른바재택근무를 하는 셈이라 다른 일도 병행할 수 있다는 점도 소복소복의 자랑거리다.  

 이밖에 조내기 고구마,동결 건조한 청량초,마늘 분,생강 분,등과 함께 다섯 가지 발효식초도 취급한다.이들 상품은 이미 마을기업,사회적 기업들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착한 세상은 이 매장 등을 통해찾아가는 스토리체험교실자연의 선물,올바른 식품 판매착한소비,싱글 푸드 판매 등의 다양한 체험 및 제품판매 등을 기획,보다 많은 장·노년층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착한 세상은 조만간 광안리나 해운대 등지에2, 3호 점을 여는 등 공동판매장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김정예 착한 세상 대표는방과후 학생들 수업 및 체험장을 운영하면서 장·노년 교육과 체험 강사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사회적기업,마을기업들이 만든착한 먹거리유통을 통해 일하고 싶은 시니어들이 일을 통해 희망을 찾고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는 세상,그런 착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고야재기자  yajaego@naver.com





(주)착한 세상은?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본사를 둔 (주)착한 세상은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김정예 대표와 치매예방 및 사회적 배려서비스를 지원하던 이창승 단장 등 2명이 부산광역시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 방과후 및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무상 체험활동, 장애인 기부사업, 소품 및 ‘착한 식품’ 판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마을기업의 면모를 갖췄다.
 착한 세상 구성원은 김 대표를 포함, 직업작가 등 모두 15명으로, 그중 시니어가 10명이다. 월평균 155만 원 정도 수령하는 정규직원이 5명이며, 나머지 10명은 주 3일 근무하는 탄력근무자들이다.
 착한 세상은 온라인과 롯데 아울렛 매장을 통해 2016년에 8000만원, 2017년 상반기 60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 시니어 직원들은 주문제작 및 재택근무의 이점이 있어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탄력적으로 근무하는 덕분에 열성적이며, 수당을 더 많이 받아 가기도 한단다.
 김 대표는 착한 기업의 성과를 ‘가치’로 규정한다. 영리든, 비영리든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고 공유해 사회공헌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해석이다.
 구체적으로는 방과후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만든 작품에 가치를 둔다거나 한부모 여성가장과 경력단절 여성들이 만든 작품들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자존감을 키우고 이들을 강사로 활용, 지속적인 평생직장으로 경제활동을 하게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들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장애인 기부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마을 기업을 통한 시니어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시청이나 구청 차원에서 마을기업을 홍보하는 팜플릿 등을 공동 제작하거나 ‘Flea Market(벼룩시장)’ 등으로 한 달에 한번만이라도 고정판매 코너를 마련해주는 등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주문했다.  

 -오상근기자osg12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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