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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격려로 어르신 안전 생계지원에 만전
키워드로 보는 대선주조, 시원공익재단 공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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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11 조회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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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격려로 어르신 안전 생계지원에 만전
  -시원공익재단 정판규 상임이사 인터뷰


 “시원(C1)공익재단(이사장 조성제)은 장노년층에 직접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보다는 이들의 안전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들을 격려, 이들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계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공익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연일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말, 취재진은 시원공익재단(부산 동구 초량동)을 찾아 정판규(67·사진 왼쪽) 상임이사와 자리를 함께했다.


  


 시원공익재단은 1930년에 출범해 87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부산 최고(最古) 향토기업으로 꼽히는 대선주조(주)가 지난 2005년 설립한 부산지역 최초의 민간공익재단. 시원이라는 이름은 대선주조의 소주 대표브랜드인 ‘C1’에서 따왔다. 설립에 들어간 자금은 40억 원이며, 현재 연간 사업예산은 5억~6억 원 규모다.
 정 상임이사는 소주를 비롯, 주류제조 회사인 대선주조가 이 공익재단을 만든 취지를 “부산 시민들에게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전한다.
 “한 때 부산지역 소주시장점유율이 90% 선에 이를 정도로 대선 소주는 부산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국민 술’로 사랑받는 소주는 특히 서민들이 주로 찾는 술로, 서민들의 희비애락 동반자입니다. 부산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것은 향토기업의 의무이자 저희들의 긍지입니다.” 정 이사의 부연설명이다. 
 이 재단의 주요사업은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특화돼 있다. 재단의 ‘시원상’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사회복지사는 물론 지역 대학들의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으로 떠올랐다. “쑥스럽지만 지역 사회복지계에서 시원상을 ‘우리의 노벨상’이라 부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고마운 일이지요.”
 그러나 이 재단은 한 때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다. 모기업인 대선주조의 부침 탓이다. 롯데의 인수와 되넘김 과정에서 롯데그룹 신모 씨의 이른바 ‘먹튀 논란’이 일었고, 한 때 시민들 사이에 ‘시원 불매운동’까지 불거졌다.



 “한 때 부산에서마저 경쟁업체에 시장의 80%(점유율 비 8대 2)까지 빼앗기는 참담한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모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아는데 기부금을 요구하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래도 재단은 한 해도 빼지 않고 묵묵히 사업을 이어왔습니다.” 한 때의 어려움을 털어놓은 정 이사는 “다행히 부산시민들의 사랑이 다시 살아나며 지금은 부산시장 점유율이 50% 대까지 회복됐습니다”며 부산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시원상 수상자는 부산 23명 등 한 해 모두 30명. 이들에겐 뉴질랜드를 6박 8일간 여행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근 들어 부산의 서원유통이 시원상을 벤치마킹하고 있고, 경남기반의 경쟁사인 무학도 제주도여행을 부상으로 비슷한 시상을 도입했다는 것이 자리를 같이 한 재단 관계자 송혜진(여36)씨의 전언이다.
 시원장학금도 이 재단의 자랑이다. 재단은 부산 등 지역 대학(종합대 15, 전문대 7)의 저소득층 사회복지학 전공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주고 있다.
 “사회복지사들은 하는 일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보수를 받으며 격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사회복지학과 한 교수가 ‘너희들끼리는 절대 CC(캠퍼스 커플)하지마라, 그러면 먹고 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는 웃지 못 할 일화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홀로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처우개선 등 정책적 대안과 사회적 관심제고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는 정 이사는 “그런 점에서 저희 재단의 사회복지사 격려에 중점을 둔 공익활동이 전반적인 사회안전망 구축 및 어르신 생계지원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고 긍지를 내보였다.
 “민간 공익재단인 저희 재단은 모기업인 대선주조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사랑이 커지는 이상으로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고 강조하는 정 이사는 시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편도욱 고야재기자
yajaego@naver.com  





키워드로 보는 대선주조, 시원공익재단 공헌활동

              


 시원공익재단은 모기업인 대선주조와 함께 시원상, 시원장학금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재단의 주요활동을 <키워드>로 요약한다.


불꽃-부산불꽃축제, 첫 회부터 메인스폰서
 부산불꽃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아오는 아시아 최대의 불꽃 축제. ‘건강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대선주조는 부산불꽃축제 주 협찬사로 나서 1회부터 매년 수억 원의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쾌척하고 있다. 대선주조는 향토기업으로서 부산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부산 시민들의 삶에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원공익재단은 2015년부터 불꽃축제 때 부산 누리마루에서 홀로 어르신, 사회복지사, 소방관 등 소외되거나 묵묵히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을 초대해 이날 하루를 즐기도록 하고 있다.   


무쇠팔-‘영원한 무쇠팔’ 故최동원 선수 동상건립기금 후원
 한국 프로야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의 선수인 故최동원 선수는 부산이 낳은 불멸의 투수. 故최동원 선수는 헌신적이고 인간적인 모습, 마운드에서의 불꽃같은 승부사적 기질로 부산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선주조는 故최동원 선수에 대한 시민들의 그리움을 함께 하고자 2013년 고인의 동상건립기금을 후원했다. 동상은 2013년 9월 고인의 2주기에 부산 사직구장 앞마당에 세워져 많은 시민들의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


사랑-대한민국 기업사랑 음악회 매년 부산 개최
 대선주조는 2008년부터 매년 초가을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인 ‘BN그룹·
대선주조와함께하는 대한민국 기업사랑 음악회’를 열고 있다. 문화적 잠재력이 충분함에도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부산에서 정기적인 클래식 공연을 개최, 지역문화 수준을 한층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마다 ‘시민무료입장’으로 선보여 클래식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과 친밀감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나눔-부산 사회복지 나눔대축제
 2008년부터 매년 지역사회와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만남의 장인 ‘부산 사회복지 나눔대축제’(前 부산사회복지대축제)와 2011년부터 매년 사회복지사의 꿈을 공유하며 함께 키워가는 ‘부산 사회복지대학생 연합회’를 후원하며 지역사회와 사회복지의 화합을 응원하고 있다.


핑크리본-핑크리본마라톤(핑크런) 사회복지사 참가 후원
 핑크리본마라톤 대회는 유방 건강에 대한 정보와 자가 검진의 중요성을 알려 가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재단은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열고 있는 이 마라톤 대회에 부산지역 사회복지사들의 참가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 3월19일 부산에서 열린 이 대회에 사회복지사 300명의 참가를 후원했다.
-오상근기자
osg12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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